에덴
적은 인원으로 높은 난이도를 감당한다. 소속원을 해결사라 부른다.
- 이클립스 사무소
- 건(乾) 협회
세계는 위아래로 겹친 세 개의 층이다. 가장 위에는 용족이 있고 가장 아래에는 마족이 있으며, 인간은 그 가운데 끼어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압력을 받는다.
하늘에 떠 있는 대륙. 용족과 그 혈통이 산다. 석 달에 한 번 대규모 강습이 내려오고 그 사이에도 소규모 정찰이 끊이지 않는다. 하늘에 균열이 열리는 것이 강습의 전조다. 왜 침공하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인간의 세계이자 이 이야기의 무대. 경계 없는 하나의 대륙이며 통합 정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파벌과 사무소, 그리고 자본이다. 인구의 절대다수는 각성하지 않은 일반인이고, 해결사는 소수의 무장 계층이다. 사람들은 그들을 필요로 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한다.
심연과 마족의 층. 상급 개체는 직접 올라오지 못하고 하급 마가 인간에게 빙의하는 방식으로 스며든다. 드락센이 하늘을 찢고 내려오는 침공이라면 이쪽은 아래에서 배어 나오는 침식이다.
각성은 감정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 굳은 능력이다. 이것을 소망이라 부른다.
소망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고 감정이 있다. 개화 전 가장 간절했던 감정일 수도, 가장 바라 왔던 이능일 수도 있다.
감정을 쥐어짜내어 사용한다. 감정을 소모하기에 바닥이 나면 육탄전으로 돌입하게 된다.
발현할 때 근원이 된 감정이 몸에 나온다. 감정을 억누른 채로는 소망이 열리지 않는다.
인페르헬의 악령이 개화 전 인간에게 달콤한 속삭임을 던진다. 귀수화가 진행되면 검은 짐승의 형태로 변이되고, 간직하던 소망의 크기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귀수가 된 인간은 침식 영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배회한다. 지름이 오백 미터에 도달하면 인페르헬에서 악령들이 넘어올 수 있는 게이트가 형성된다.
빙의 초기에는 형태도 말투도 변하지 않는다.
완전히 진행된 귀수화는 되돌릴 수 없다. 조기 발견이 목표이며, 늦었다면 안식에 들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해결사의 등록과 소속은 세 파벌 중 한 곳에서만 이루어진다. 셋은 관할 마찰이 기본값이며, 자동으로 협력하지도 자동으로 적대하지도 않는다. 무소속으로도 활동할 수 있으나 높은 난이도의 의뢰가 막혀 성장이 정지한다.
적은 인원으로 높은 난이도를 감당한다. 소속원을 해결사라 부른다.
무장 세력이 하나로 뭉친 조직. 사무소로 나뉘지 않고 협회가 직접 지휘하며, 소속원을 픽서라 부른다.
무녀 계통의 조직. 침식과 빙의를 다루는 일에서 대체가 없다. 소속원을 해결사라 부른다.
각 사무소는 하나의 운영 원칙으로 구별된다. 그 원칙이 그곳의 의뢰 성격과 갈등을 만든다.





















무기에 효과를 부여하는 제작소는 셋뿐이다.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고 값을 치르는 자에게 판다. 한 무기에 실을 수 있는 효과는 하나이며, 한 번 부여된 효과는 영구히 남고 유지비가 붙지 않는다. 주문 제작은 소재를 직접 구해 와야 하는 대신 효과가 온전히 실리고, 기성품은 당일 수령이 가능한 대신 효과가 절반에 그친다.
응고를 방해하고 혈관을 벌리는 도료를 날과 탄두에 입힌다. 스치기만 해도 상처가 벌어지고 피가 멎지 않아, 한 번에 눕히지 못하는 상대를 말려 죽이는 쪽에 쓰인다.
무기가 닿는 순간 접촉면이 발화한다. 열이 안으로 파고들어 지혈을 막고, 갑주를 입은 상대에게는 안쪽이 달궈져 스스로 벗게 만든다.
타격 순간 진동을 상대의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관절에 맞으면 그 관절이 힘을 잃어 기동력이 꺾이고, 머리나 귀수의 핵에 닿으면 잠시 무력화된다.